[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새신랑 김종민이 "결혼 후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고백으로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
16일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선 김종민 빽가 박태환 이원일 츠키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지난 4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새신랑이 된 김종민은 '푹다행' 촬영일 기준 신혼 일주일 차를 맞았다며 "결혼하고 첫 외박인데 아내가 흔쾌히 허락하진 않았다. 신혼인데 왜 이렇게 나가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한다는 걸 얘기했음에도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내가 쉬는 줄 안다"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감동을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일주일의 신혼생활에 대해선 "일단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비밀연애 중에는 누가 볼까 조마조마 했는데 이젠 눈치가 안 보인다. 당당하게 같은 집으로 들어간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팀 동료 신지에 따르면 연애 때와 달리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졌다고.
김종민은 또 "결혼을 하고 느끼는 게 (매사에)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책임감 있는 리더가 되려 한다. 나를 '김책임'으로 불러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대로 이날 대물 참돔에서 대형 광어까지, 김종민의 지휘 속 다양한 어종들이 그물망으로 걸려든 가운데 김종민은 한껏 어깨가 올라간 채로 "리더가 왜 리더인지 봤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환이 "형 결혼 잘했다"고 하자 김종민은 "갑자기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인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푹다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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