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18개 시군 1만 선수단 열띤 경쟁
7개 종목 대회신기록 62개 봇물
모범선수단 태백시·양양군 선정▲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1부에서 1위를 차지한 강릉시, 2위를 차지한 삼척시, 3위를 차지한 춘천시 선수단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16일 도내 체육인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강원도체육회(회장 양희구)가 주최한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43개 종목 1만14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삼척시를 비롯한 7개 시군, 46개 경기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신기록은 역도 종목 외 6개 종목에서 총 62개가 나오며 강원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시군별 종합순위로는 1부에서 강릉시가 총 득점 4만9037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개최지 삼척시가 4만5068점으로 종합 2위, 춘천시가 4만4665점으로 3위에 올랐다.▲ 2부에서 1위를 차지한 횡성군, 2위를 차지한 양구군, 3위를 차지한 양양군 선수단.
2부에서는 횡성군이 총 득점 3만4203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양구군이 2만2980점으로 종합 2위, 양양군이 2만22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강릉과 횡성은 지난해 놓쳤던 우승을 2년만에 다시 되찾아왔다.
종합 우승 뿐 아니라 전년도 대비 성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1부 삼척시와 2부 횡성군에게 돌아갔다.
또 대회 기간 중 대회규정준수와 경기장 질서유지에 모범을 보인 모범선수단으로는 1부 태백시, 2부 양양군이 각각 선정됐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6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되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대회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박상수 삼척시장님과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최지 삼척의 박상수 시장은 "18년만에 다시 삼척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진정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분들의 땀, 투지와 강원도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감동과 도전의 이야기가 내년 개최지인 동해시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제61회 강원도민체전'은 동해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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