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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출국 전 포즈를 취한 한국 주니어 남자 핸드볼 대표팀.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6년 만에 세계 무대 복귀를 위해 폴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김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21세 이하 대표팀은 15일 제25회 IHF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폴란드로 떠났다.
총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대회 방식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거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C조에 배정되어 북유럽 강호 스웨덴, 아시아 라이벌 일본, 그리고 미국과 한 조를 이뤘다.
대표팀 엔트리는 지난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관문인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개막전은 18일 펼쳐진다.
김오균 감독은 출국에 앞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핸드볼의 저력을 보이고,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은 2019년 이후 6년이라는 공백을 깨뜨리는 의미 있는 복귀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고, 2023년에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89년 대회 9위다. 가장 최근인 2019년 대회에서는 24개 참가국 중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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