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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6기 정숙과 영자가 상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6기 마지막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과의 일대일 데이트가 시작되고 영자는 차에 타자마자 “영숙님이 데이트 할 때 상철님 옆모습이 현빈 같다고 하더라. 느낌있네. 진짜 옆모습 현빈 느낌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상철은 “악플 당하는 거 아니냐”라며  “큰일납니다. 매장 당할 수 있다”라고 했지만, 영자는 “저 거짓말 잘 안한다”라고 못 박았다.

또 영자는 상철 차에 달린 소품을 사진 찍으며 관심을 보였다. 기분이 좋아진 상철은 “저는 아기자기한 거 좋아한다”라고 했고, 영자는 “슈퍼데이트권을 잘 땄네요. 이런 아이템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어진 데이트에서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 영자는 인터뷰를 통해 “무난했고, 안정감을 줬다. 화려한 외모에 비해 차분하다. 반전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상철은 “영자님도 매력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정숙님에 대한 마음도 있고 그래서 무거웠다. 마음 속 두 사람 둘 수 없으니까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든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숙소에 와서도 영자는 상철의 방을 찾아가 대화를 이어갔다. 그 시각 여자 숙소에 놀러온 영호는 “상철, 영자도 데이트하고 왔다”라며 “우리 숙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정숙은 “거기서 얘기하고 있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숙은 다른 출연진들에게 “심기 불편해졌다. 둘이 대화하고 있어서 지금 기분 안 좋다. 데이트하고 와서 뭔 대화를 또 하냐. 나랑 해야지. 기분 나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뭘 또 얘기하는 거냐’ 하면서 좀 짜증이 났다”라고 했고, 영자와의 삼각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영숙은 영수를 선택, 정숙 역시 이변 없이 상철을 선택했다. 순자는 영호를 영자는 상철을 선택했다. 특히 정숙과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한 영자는 “이제 노선을 정했으니 직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상철의 차에 영자가 탑승하자 정숙은 “영자님 덕분에 저 영상에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했고, 영자는 “내가 노린 거야”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어색해진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나머지 출연자들의 선택을 지켜봤다.

옥순은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라며 기권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예상외로 영식이 아닌 광수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숙은 “지금은 명확히 없다. 광수님이 슈퍼데이트권 써줬는데 얼마 안 있다가 돌아왔다. 따준건데 야무지게 쓰지 못한 거 같아서 작은 거에도 너무 의미 부여를 하시는데 큰 오해를 사지 않을까 걱정도 들고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만 광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식, 영철, 경수는 고독정식에 당첨됐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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