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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의 김정미(오른쪽)가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에게 승리를 거둔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미(안산시청)가 의미 있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정미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랭킹 20위 김정미는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32강 태국의 톤카우 포깨우에15-8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첫 출발을 가볍게 시작했다. 16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굴리크 아나스타시야를 만나 15-5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승리했고, 8강에서는 대표팀 동료이자 세계랭킹 1위인 전하영을 15-14 1점차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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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
아쉽게도 준결승에서 무너졌다. 싱가포르의 줄리엣 헝을 상대로 접전 끝에 12-15로 패했다.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지난 달 서울에서 열린 sk텔레톰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김정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박상영이 16위로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19일에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여자 에페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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