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승혜가 생일이 두 달 차이인 동갑내기 김해준에게 반말을 쓰다가 사귄 후 ‘오빠’라고 부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승혜’에선 ‘개그맨 동기였는데 형수님으로...? 대환장 집들이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승혜 김해준 부부가 개그맨 이용주와 정재형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혜는 남편 김해준을 애칭 ‘뚱이’라고 부른다고 밝혔고 정재형은 “(김승혜가)맨 처음에 ‘해준아’라고 반말을 했다. 김승혜 누나는 김해준 형에게 이름을 부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귀고 나서 ‘오빠’라고 부르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김승혜는 빠른 87년생인 남편 김해준의 86년생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호칭이 어색해졌다고 털어놨고 김해준은 “너무 오랫동안 친구처럼 있다 보니까 만나고 나서 관계가 뭐랄까 너무 친구인 거다. 그걸 바꿔야 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오빠’로 호칭이 바뀐 시점이 궁금하다는 말에 김해준은 “그게 대단히 오글거리지 않았다. 묘하게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라고 강조했다. 김승혜는 “나는 만약에 배우자를 만나면 동생이나 동갑이 아니라 오빠를 만나고 싶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용주는 “몇월 생이지?”라고 물었고 김승혜는 “87년 4월”이라고 대답했고 김해준은 “87년 2월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주와 정재형은 “두 달 차이인데 무슨 오빠냐”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김승혜는 “그래서 거의 이제 오빠라는 단어보다는 현재는 (애칭인) ‘뚱이야’이런 식으로 부른다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김해준과 김승혜의 고백에 정재형은 “부부사기단 같다”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혜와 김해준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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