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탄소배출권 수익화까지… AI탄소금융플랫폼에서 지원한다.
AI탄소플랫폼 시범운영 참고 이미지(후시파트너스 제공)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 조성훈)는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을 유도하고, 이를 배출권으로 만들어 수익으로 연결하는 AI탄소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여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영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연내 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은 탄소배출량 측정, 감축, 모니터링, 명세서작성, 배출권 확보 및 거래 등 탄소배출 전과정을 자체 인력 또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수기로 관리하였으나, 후시파트너스가 구축한 AI탄소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탄소배출 전과정 및 배출권 수익화까지 가능하게 된다.
AI탄소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탄소금융 기능이 추가되어 배출권시장의 핵심주체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자, △감축프로젝트 개발자, △기업의 구매와 판매 담당자 및 투자자까지 참여하여 다양한 배출권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유동성 부족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배출권 시장이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출권 할당 기업들이 보유한 배출권이나 필요한 배출권을 "언제, 얼마에 팔고 사야 유리한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AI 분석기반으로 매매타이밍과 목표 가격까지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AI탄소플랫폼은 현재제조, 유통, 운송, 에너지 등 고배출 업종을 중심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연내 금융기관 및 탄소시장거래소와 API 연동, 배출권사전금융상품 추천기능, 투자자용 프로젝트 탐색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특히 후시파트너스는 AI탄소플랫폼을 통해 ESG와 재무를 연결하는 탄소-재무통합리포팅 모듈도 제공할 계획이다.
후시파트너스는 수송분야,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최초 및 최대 규모 미래탄소배출권사업자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토부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환경부탄소중립선도도시의 탄소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내 최초 공공형 탄소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오비맥주 등 대기업들 및 공급망의 Scope1,2&3를 측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탄소중립경영 혁신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더 많은 기업들에게 탄소컨설팅 및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는 "AI탄소플랫폼 론칭을 통해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분야 AI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기업들이 AI탄소플랫폼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수익화시켜 재무적 가치창출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시파트너스는 오는 6월 26~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에 공식 참가하여 AI탄소플랫폼 등의 탄소중립 & 탄소자산화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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