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UPI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직접 공격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으로 제시한 2주는 최대치라면서 자신의 결정이 이보다 더 일찍 이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그들(이란)에게 일정 시간을 준 것”이라면서 “그 시간이 어느 정도나 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주는 최대 시한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19일 미국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동참해 직접 타격할지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주 시간을 줄 테니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마련해 오라는 말이었다.
트럼프는 그러나 이날 이란을 재촉하며 2주 전에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한다고 해도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는 지상군 투입도 가능한 옵션이냐는 질문에 이란 공격 가능성에 지상군 투입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라면서 지상군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뿌리뽑을 정도의 역량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군사 역량은 ‘정말로 제한적’이라면서 “그들(이스라엘)이 일정 부분을 부술 수는 있겠지만 아주 깊숙한 곳까지 미치지는 못한다. 그럴 능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보유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UPI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직접 공격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으로 제시한 2주는 최대치라면서 자신의 결정이 이보다 더 일찍 이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그들(이란)에게 일정 시간을 준 것”이라면서 “그 시간이 어느 정도나 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주는 최대 시한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19일 미국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동참해 직접 타격할지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주 시간을 줄 테니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마련해 오라는 말이었다.
트럼프는 그러나 이날 이란을 재촉하며 2주 전에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한다고 해도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는 지상군 투입도 가능한 옵션이냐는 질문에 이란 공격 가능성에 지상군 투입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라면서 지상군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뿌리뽑을 정도의 역량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군사 역량은 ‘정말로 제한적’이라면서 “그들(이스라엘)이 일정 부분을 부술 수는 있겠지만 아주 깊숙한 곳까지 미치지는 못한다. 그럴 능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보유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라야 이란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상황을 지켜보자”면서 어쩌면 미군 투입이 “불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늘 평화를 만드는 사람(피스메이커)”라면서 “그렇지만 때로는 평화를 위해 거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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