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최혜미 3-0 꺾고 결승 진출
차유람도 동료 이신영 3-0으로 제압[서울=뉴시스] 프로당구 김가영.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가영(하나카드)과 차유람(휴온스)이 새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개막전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21일 경기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이신영(휴온스)을 나란히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오는 22일 오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김가영은 이날 애버리지 2.750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혜미를 물리쳤다.
김가영은 1세트 초구부터 하이런 6점에 이어 2이닝째 남은 5점을 채워 2이닝 만에 1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2세트 11-9(5이닝), 3세트에서도 4-0로 앞서던 5이닝째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1-1로 경기를 마쳤다.
차유람은 휴온스 팀 동료 이신영을 돌려세우고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는 첫 세트를 11-2(7이닝)로 따낸 후 2세트를 11-2(7이닝), 3세트를 13이닝 만에 11-9로 마치며 승리했다.[서울=뉴시스] 프로당구 차유람.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로써 김가영과 차유람이 프로 처음으로 LPBA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해 11월 2024~2025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의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김가영이 5전 5승으로 압도적이다.
특히 차유람은 준결승에서 번번이 김가영에게 패배하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아픔이 있다.
김가영은 8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차유람은 설욕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며, 7전4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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