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박보영과 박진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유미지(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지는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 분)와 바꿔치기 인생을 종결한 뒤 두손리에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를 들은 호수는 미지에게 "있을 곳이 없어서 내려가려는 거면 우리 집에서 자"라고 뜻밖의 제안을 했다.

이에 미지는 "우리가 지금 그래도 되나?"라고 당황했지만, 모텔이라고 생각하자고 긴장된 마음을 다스리면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미지는 붙임머리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호수와 밀착했다가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당황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미지는 짧은 입맞춤 후 진지하게 키스하려는 호수에게 "지금 무슨 생각해?"라고 물어 분위기를 깬 자신을 책망했다. 그는 "나 너무 어설픈가? 집도 절도 없이 이러는 거 한심하지 않아? 숨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이런 말로 분위기 깨서 정떨어지지? 나 무슨 병 있나 봐. 말이 안 멈춰. 나도 너처럼 자연스럽게 있고 싶은데"라고 자책했다.

이에 호수는 미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난 무슨 생각 했는지 말해 줘? 내가 괜히 자고 가라고 해서 억지로 있는 거 아닌가. 소파에 앉아야 하나. 바닥에 앉아야 하나. 반팔만 입으면 보기 흉할 텐데 뭘 걸쳐야 하나. 입었다 벗었다만 세 번 한 거야"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호수는 "난 아무렇지 않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든. 말을 못 멈추는 병에 걸렸든"이라고 말한 뒤 진한 키스를 하며 숨김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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