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40년 전 미혼 상태로 아이를 낳고 입양 보냈던 한 여성이 친딸을 찾기 위해 탐정단에 의뢰하면서, 생부와의 극적인 재회와 예상 밖의 반응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서는 생후 1년 12일 만에 딸과 이별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출산 당시 사회적 편견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출생신고조차 하지 못했던 의뢰인은 결국 큰아버지에게 아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다른 남성과 결혼해 두 자녀를 키워온 그는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잊을 수 없는 친딸을 찾기로 결심한다.
부자 탐정단은 당시 큰아버지의 주소를 단서 삼아 추적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이웃 주민은 "그 양반 벌써 돌아가셨다"며 딸의 행방을 알지 못했고, 사진을 보여주자 "딸은 없고 아들만 둘이었다"는 엇갈린 증언이 이어진다.
ⓒ채널A
단서를 좇던 탐정단은 결국 의뢰인의 과거 연인이 운영 중인 회사를 찾아낸다. 그러나 정작 생부는 아이의 사진을 보자 "누군데요, 이게?"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듯 반응한다. 그의 무책임한 태도는 탐정단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MC들과 패널들까지 당혹스럽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는 프리랜서로 변신한 전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강지영은 생애 첫 채널A 예능 출연에도 특유의 공감 리액션과 입담으로 데프콘, 유인나, 김풍을 위협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과연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40년 만에 의뢰인의 친딸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뿌리 깊은 사연과 예기치 못한 반전이 가득한 이 이야기는 23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