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강원을 시작으로 6개 지역 순회 예정[서울=뉴시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의 첫 일정으로 경기 파주와 전남 장흥을 방문해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전 국가대표이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인 홍차옥이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삼성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탁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의 첫 일정으로 경기 파주와 전남 장흥을 방문해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는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유소년에게는 스포츠 스타의 체육 수업을, 어르신에게는 건강·체력 측정과 의료 상담 및 건강용품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육공단의 지역 연계 사업이다.

지난 20일에는 전 국가대표이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인 홍차옥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삼성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탁구 수업을 진행하고 탁구용품을 선물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파주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 측정과 정형외과 전문의의 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이어 체육공단은 지난 23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남 장흥군을 찾아 두 번째 활동을 펼쳤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이동근이 강사로 나서 장흥 대덕초등학교 학생들과 배드민턴 수업을 진행했고, 장흥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 공공서비스 제공에 대한 체감도가 더욱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스포츠 경험을, 어르신들에게는 맞춤형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3개 권역에서 운영했던 해당 사업을 올해 전국 8개 도 단위 읍면지역으로 확대했다. 

오는 9월부터 영양 상담 서비스도 추가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총 6개 지역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