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뱀파이어' 소재 활용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투 스타일로 주목
아이온2, 아이온 IP의 상징인 '비행' 모티브로 원작 계승
아키텍트,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 특징
뱀피르. ⓒ넷마블
하반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작들이 잇달아 출시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넷마블 ‘뱀피르’를 비롯, 엔씨소프트 ‘아이온2’,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 각기 다른 매력과 개발력을 앞세운 3종의 대작이 하반기 출시 일정을 공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MORPG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여전한 시장성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대작 MMORPG가 잇달아 출시되며 MMORPG 시장의 ‘붐업’이 예상된다.
뱀피르, ‘뱀파이어’ 앞세운 독창적 세계관과 전투 스타일 주목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는 모바일 MMORPG의 블록버스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다시 뭉쳐 개발 중인 게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기존 MMORPG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키워드를 믹스한 아트의 방향성과 클래스 4종(카니지, 블러드스테인, 바이퍼, 그림리퍼)의 인게임 스킬 및 흡혈 스킬 연출 등을 공개하며 ‘뱀파이어’ 소재를 활용한 ‘뱀피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퀄리티를 확보하고 액션의 보는맛과 손맛을 강조하기 위해 모션캡쳐, 다이나믹한 사운드 등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아이온2, 원작 ‘아이온’의 정체성 이으며 현대적 시스템 더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인기작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정체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스템과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과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PvE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첫 라이브 방송 ‘AION2NUGHT’을 통해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개발 중인 월드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 강조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지난 2024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 논타깃 수동 조작 전투 시스템 등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특수 이동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 탐험을 비롯해 점령전, 레이드, PVP·PvE 등 전통적인 MMORPG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 게임 모두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각자의 개성과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하반기 MMORPG 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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