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탁구 차세대 선수들의 잔치인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이 오늘(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은 이전 대회까지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선수권대회로 불렸지만, 국제탁구연맹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세계 유스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꿈에 따라 타이틀을 변경했습니다.

이 대회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 탁구 강국이 몰려 있는 아시아권 유망주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미래 세계 탁구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이번 대회에선 주니어(U-19)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카데트(U-15)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충칭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 때 U-19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동메달, U-15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습니다.

단체전 우승팀과 단식 상위 2명에게 세계 유스 챔피언십 자동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내년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국인 북한도 U-19 부문에 남녀 각 3명 등 선수 6명을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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