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사진제공=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난 3월 취임한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이 45억여원,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4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6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양 원장의 총 신고재산은 45억3328만원이다.
양 원장은 18억9500만원 상당 서울 서초구 서초삼성래미안아파트를 배우자 공동명의로 신고했다. 본인의 강원 동해시 단독주택(1000원으로 표기), 배우자의 상가 2채 지분과 주택·상가 복합건물 지분을 합친 건물 신고액은 19억1398만원이다.
본인 예금은 7억6980만원, 배우자 예금은 14억8188만원이다. 증권으론 본인의 957만원 상당 상장주와 3000만원 상당 비상장주(세진텔레시스), 배우자의 1억1219만원 상당 상장주와 4278만원 상당 비상장주(LS아이앤디·LS전선·고려정보테크·넷피아·라이시스·아이디스파워텔·코세스정보통신)를 신고했다.
이 밖에 본인의 제네시스 G80 승용차(6170만원), 사인간 채권(5500만원), 비트코인 0.0681개(875만원)도 재산목록으로 올렸다. 장남·장녀는 독립생계, 손자 2명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박 원장은 총 40억11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청화아파트(18억9000만원), 본인의 세종시 나릿재마을3단지 아파트(6억7100만원), 배우자·부친의 아파트 전세권과 부친의 아파트를 합친 건물 신고액은 45억200만원이다.
채무 신고액은 14억7450만원이다. 이는 본인의 청화아파트 임대보증금 5억5000만원, 배우자의 사인간채무 3억5000만원, 부친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3억7000만원이 주를 이뤘다.
보유 예금은 본인 2억1410만원, 배우자 3억7455만원, 부친 5024만원, 장남 1109만원으로 신고했다. 증권으론 본인의 상장주(1000원), 배우자의 상장주(2344만원)가 있었다.
지난 4월 취임한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총 5억48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의 세종시 한뜰마을3단지 아파트(8억2100만원)와 배우자의 금융채무(3억1326만원)가 대부분이다. 부모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총 1억55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토지(4억2420만원), 건물(1억5443만원), 금융채무(6억7613만원)의 비중이 크다. 장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날 공직자윤리위는 올해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취임·승진 등으로 재산등록 의무자가 된 부처 44명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양재수 원장은 현직자 재산 3위로 집계됐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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