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그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퇴원 소식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7일 갑상선암 진단 소식과 수술 계획을 밝혔다. 4월, 아내 박시은과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은 가운데 암을 발견했다는 것. 당시 진태현은 "수술 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말라"며 씩씩한 태도를 보였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했고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앞두고 사산 소식을 알려 대중의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진태현은 가감 없이 박시은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해 왔다. 함께 휴양을 하거나 마라톤에 임하는 한편 봉사와 기부 등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는 글을 남겨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살아온 진태현 부부이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에 많은 이들의 걱정과 기도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그가 기존 출연하던 방송을 하차했다던가, 항암 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그는 "가짜 뉴스이니 믿지 말라"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차분한 태도로 지난 24일 수술에 임했다.
3일 뒤인 이날, 퇴원 소식을 전하는 글에서도 진태현은 "드디어 퇴원을 한다. 입원, 수술, 회복까지 삼박자가 완벽했다. 현재까지 응원과 기도해 주신 지인분들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부터 전했다. 특히 연예계 소문난 '사랑꾼' 답게 병간호를 해주던 아내 박시은에게 "사실 아내가 며칠 동안 손 발이 돼줘 너무 감사하다"라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수술 후 목소리 후유증 그리고 근육, 두통등 통증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마라토너의 건강한 정신과 몸 덕분에 목소리도 완벽하고 근육통과 두통도 전혀 없다. 대신 큰 수술을 했으니 처방약도 잘 먹고 나노단위로 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고 빠르게 원래의 삶으로 복귀하려고 한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간 러닝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마라톤을 해온 진태현은 "내일부터 새벽 산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무리하지 않을 테니 걱정 마셔라. 암 확진을 받고 하반기 마라톤을 뛰겠다고 약속했으니 그 말의 책임을 지기 위해 걷기부터 시작해 보겠다"라며 회복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3주 뒤 광고 촬영과 방송 녹화 또한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상을 영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진태현은 "며칠 동안 암병동이라는 병실에 앉아 생각이 많았다. 쓸데없는 것들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제는 맑고 깨끗한 것들만 채우려고 노력해야겠다. 너무 많은걸 또는 굳이 안 해도 되는 걸 하면서 살았다. 이젠 깔끔하고 더 단정하게 주변정리를 해야겠다"라는 말을 함께 남겼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진태현의 긍정적인 태도에 누리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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