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지속가능성이 경영 본질"…AX 성과·비전·로드맵 공개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본질적 과제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성장시킬 것인가'보다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기후위기, 사회적 불균형, 기술윤리 등 복합적인 시대적 도전 속에서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철학과 전략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더존비즈온이 30일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으로서 그간의 성과와 비전, 중장기 로드맵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더존비즈온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AX 관점에서 선언한 첫 번째 사례다. 무엇보다 더존비즈온이 추진한 AX 전략과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 회장은 "더존비즈온은 기술을 통해 사회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본질적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더존비즈온은 AI 융합 솔루션과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전자문서관리(EDM) 등 AI가 통합된 올인원 솔루션 플랫폼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을 구현하고, 고효율·저전력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D-클라우드 센터를 주축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제공을 필두로 협력사와 윤리서약 체결, 공정거래가이드 배포 등도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협력사가 함께하는 지속가능경영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지속가능경영본부 설립 등 전담조직 중심의 전략 실행체계를 갖추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부패방지 평가체계와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조직 전반에 윤리·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 기후 위기, 사회적 불균형, 기술 윤리 등 복합적인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RE100 대응 전략 수립, 청년 일자리 창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구축, ESG 정보공시 강화 등 중점과제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GRI Standards 2021)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대 주제를 선정해 환경, 사회,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식별하고 중요도를 평가했다.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이슈를 도출해 경영진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더존비즈온은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본질로 삼고 기술을 통해 고객과 사회, 미래 세대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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