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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한 연예부 기자가 연예인 A씨의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 27일 tvN '프리한 닥터' 방송 말미에는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를 다룬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인들의 민낯이 정말 어떠냐"는 질문이 나오자 한 기자는 인터뷰 태도가 최악이었던 연예인 A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정말 '기분 나빴다'고 생각이 들었던 인터뷰가 있었다"며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 인터뷰에 임하더라"고 털어놨다.

다른 기자는 한 연예인의 매니저 갑질을 고발했다. 이 기자는 "매니저에게 '잠깐 집에 올라가서 쓰레기 좀 분리해달라'며 쓰레기 심부름을 시키더라. 사실 그러면 안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매니저에게 새벽에 폭언을 퍼부은 연예인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너 같은 애는 매니저 일로 생계 벌어먹고 살면 안 돼", "그따위로 일할 거면 진짜 그만둬라", "넌 내가 써주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 등 수위 높은 발언이 담겼다.

매니저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잘하겠는다"라며 연예인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반면 연예인들의 훈훈한 미담도 나왔다. 한 기자는 "나만 알고 있는 이야기다. 내가 직접 겪었기 때문"이라며 "내 인생에서 슈퍼스타를 꼽자면 김우빈이다. 어느 날 나한테 연락이 왔다. 편지를 써주고 이 책이 힘이 될 거라면서 전해줬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프리한 닥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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