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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뉴스엔 박아름 기자]

꼭 100점을 맞아야 한다는 금쪽이 강박 원인은 무엇일까.

7월 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0점 강박으로 고통받는 초1 아들’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매력적인 눈웃음을 가진 금쪽이의 엄마와 외할머니가 출연한다. 평소에는 애교 많은 모습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금쪽이지만, 학습에 있어서는 완벽을 추구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가족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엄마 품에 안겨 하루를 시작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외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함께 모인 시간, 금쪽이가 먼저 알까기 놀이를 제안한다. 곧이어 알까기 놀이가 시작되고, 우승을 한 아빠. 하지만, 결과에 수긍하지 못한 금쪽이가 엄마를 공격하려는 행동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는 “아무도 점수 따면 안 돼! 혼자 점수 따야 해”라며 울부짖는 금쪽. 이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행동에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발언,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엄마와 한자 공부를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냉장고로 향하더니 금쪽이가 과자 2개를 꺼내 먹는다. 엄마가 이를 제지하려 하자, 8개를 추가로 더 먹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금쪽이. 자신은 꼭 더 먹어야한다고 무서운 말을 덧붙이며 생떼를 부리기 시작한다. 간식을 먹을 때조차 숫자 ‘10’을 고집하는 금쪽이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현재 ‘이것’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제작진 철수 후 아빠를 방으로 불러 은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 외할머니에게도 전화로 “카메라 있잖아”, “얘기하지 마세요”라며 가족들 입단속을 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퇴근한 아빠에게 다짜고짜 한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엄마의 이런 과도한 통제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이것’ 같은 통제에서 벗어나야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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