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 11~12일 개최
청년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소통·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광역시는 국내 최대 크리에이터 미디어 행사인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을 11~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전시장 1~3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내 주요 크리에이터, 유튜버 등이 인천에 모인다. 정부는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관람객들과의 직접 만남을 비롯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 크리에이터를 위한 법률 상담 등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광역시는 국내 최대 크리에이터 미디어 행사인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을 11~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전시장 1~3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et’s make creation(렛츠 메이크 크리에이션)'을 주제로 현장을 찾는 관람객, 크리에이터, 기업 모두가 창작의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11일 행사 첫째 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인 히밥(구독자 169만명)과 씬님(구독자 143만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되고, 건전한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는 잠뜰TV(구독자 232만명)와 정브르(구독자 142만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된다.

12일 행사 둘째 날에는 온 가족이 방문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티니핑 캐릭터의 퍼레이드, 허팝(구독자 426만명) 과학 실험쇼, 니키(구독자 79만명) 마술쇼 등 볼거리와 AI, XR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올해 행사는 ▲신인·인기 크리에이터의 공연이 진행되는 메인무대(플레이 스테이지) ▲팬미팅, 각종 챌린지가 운영되는 이벤트 및 체험존(플레이 그라운드) ▲강연,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되는 라이브방송존(플레이 스튜디오) ▲기업 홍보,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는 기업부스(플레이 콤플렉스)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푸드트럭, 휴게공간인 팝업스토어(플레이 라운지)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신인·중소 크리에이터가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댄스·과학·마술 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가한 게임 대결을 생중계하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무대는 행사 기간 동안에 SOOP(국내)과 비고라이브(해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벤트 및 체험존에서는 삼대장(구독자 103만명), 우정잉(구독자 80만명) 등 크리에이터 16개 팀이 팬미팅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운동·댄스 대결, XR·AR·스포츠 등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라이브 방송존에서는 닥터프렌즈(구독자 138만명), 참PD(구독자 150만명) 등 전문 크리에이터가 건강(의학),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토크쇼)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가 LG전자, 모두투어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방송으로 기업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준비됐다.

기업부스에서는 국내외 플랫폼사가 소속 크리에이터와 함께 관람객에게 교육,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업이 최신 서비스를 시현하는 전시부스와 여행·식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또 과기정통부는 청년 크리에이터의 불공정 계약 방지 등 권익 보호를 위해 무료 법률 상담소를 신설해 저작권 및 계약 분쟁 등 법적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팝업스토어 공간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이 출시한 제품을 직접 요리 및 판매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포토존, 안마의자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매출 약 5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분야로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광고·커머스·AI기술 창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그런 변화를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청년 크리에이터가 제작에 전념하고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산업·기술과 융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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