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탐이 꿈이의 비밀 실험실’ 7~8월 운영
음악·팽이·빛·첨단소재 실험으로 여름방학 과학력 레벨업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어린이를 위한 과학 체험 명소로 변신한다. 바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특별 운영되는 참여형 프로그램 ‘탐이 꿈이의 비밀 실험실’이다.
‘탐이 꿈이의 비밀 실험실’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깨우는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으로, 작년 한 해 50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여름에는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어린이들을 맞는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실험실 도장깨기’, ‘캡슐토이 선물’, ‘랜덤 과학키트 미션’ 등 흥미로운 미션이 더해져 과학관 속 실험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미션형 체험’이 가능하다.
총 4가지 주제별 실험실, 과학 원리부터 창작까지 이번 여름방학 과학교실은 △음계와 전자악기를 다루는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배우는 ‘균형과 회전의 비밀: 팽이’ △빛의 굴절을 체험하는 ‘움직이는 그림 속 과학여행(렌티큘러)’ △형상기억합금 소재를 배우는 ‘금속이 기억을 한다고?’ 등 총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에서는 주파수와 음계 개념을 배우고, 전자 오토마톤 악기 연주 및 미니 가야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한다.
‘팽이’ 실험은 자이로스코프와 자전거의 전향력을 통해 회전력과 균형의 원리를 익히고, 직접 쓰러지지 않는 팽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렌티큘러’ 체험은 볼록렌즈·오목렌즈로 빛의 굴절 원리를 배우며, 움직이는 그림 엽서를 직접 제작해보는 활동이다.
마지막으로 ‘금속이 기억을 한다고?’ 실험은 형상기억합금의 특성과 활용법을 배우고, 열가소성 수지로 책갈피 만들기까지 진행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회당 5000원이며, 어린이 1인당 보호자 1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일정 및 참여 방법, 선착순
‘비밀 실험실’은 매주 수·목·금·토요일, 1일 3회(10시, 13시, 15시)로 운영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날짜별로 운영 주제가 달라지며, 가장 인기 있는 토요일 일정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예약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잔여석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과학 놀이터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번길 48(가정동)에 위치해 있다. KTX 대전역에서 차로 약 15~20분 거리로,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쉬운 국가대표 과학 체험 공간이다.
권석민 관장은 “기초과학 원리부터 첨단기술까지 아우르는 실험 키트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기초과학과 (042~601~7861)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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