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의 여왕 김남주' 3일 방송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남주가 하와이에서 지낸 시간을 회상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아이들을 위해 하와이로 건너가 지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여름마다 아이들과 하와이 써머 스쿨을 다녔다"라면서 "내가 영어를 못하는데, 예전에 명품 앰버서더를 하러 갔다가 영어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너무 괴롭더라. '아이 낳으면 꼭 영어 가르치겠다' 다짐했다. 하와이 가게 된 계기도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깨닫고 이유를 알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하와이의 여름은 어떤지 궁금해했다. 김남주가 "'천국을 그리라면 하와이가 아닐까?' 어떤 분이 그렇게 말할 만큼 지상낙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지금처럼 이렇게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너무 비싸서 못 가"라고 덧붙였다.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 캡처
당시 일과에 관해서는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남편이랑 둘이 한인 마트에 갔다가 아이들 하교 시간에 데리러 가고, 또 난 저녁 식사 준비하고, 밥 먹이고 아이들 씻겨서 오후 8~9시에 재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늘 베란다에서 둘이 술 먹다가 집 앞에 잘 나가는 클럽이 있대. 그래서 둘이 갔어. 술 먹으면 용기가 생겨서 갔더니, 반바지는 안 된대"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옷 갈아입고 다시 갔더니, 나한테 신분증을 보여 달래. 남편이 '내 와이프' 했는데도 또 안 된대. 결국에 다시 가져와서 (두 번 퇴짜 맞고 세 번 만에) 들어갔어"라며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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