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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스피 3000선 공방…하반기 증시 방향타는?

온카뱅크관리자

2025-07-06 13:3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주간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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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9P(1.99%) 내린 3,054.28로, 코스닥은 17.53P(2.21%) 내린 775.80으로 마감했다. 2025.7.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120210289ojfx.jpg" data-org-width="1200" dmcf-mid="tKUiYSA8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120210289ojf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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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9P(1.99%) 내린 3,054.28로, 코스닥은 17.53P(2.21%) 내린 775.80으로 마감했다. 2025.7.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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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지수 3000선을 지키며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수·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 업종에 주목할 것을 공통적으로 조언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0일~4일) 코스피는 전주(3055.94) 대비 1.66포인트 하락한 3054.28에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조1884억원, 5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1조19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주(781.56) 대비 5.76포인트 내린 775.8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36억원, 378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513억원 순매도했다.
 신정부 기대감에 코스피가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보이며 3000선을 돌파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은 음봉과 양봉이 교차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5월 PCE(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와 소비 심리 지표가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은 안도했으나 미국이 유예했던 상호관세 마감일이 다가오며 경계감에 시장은 낙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 마감일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9일 오후 1시1분이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일 3분기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간 코스피 추정치를 2850~3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초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했던 올해 코스피 추정치는 2300~2850이었다. 개인투자자 수급 유입 가능성,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을 추정치 상향 근거로 들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피(코스피 3000) 랠리 원인은 잉여 유동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 반도체 등 대형주 이익 및 시가총액 지배력 약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여력이 남아있고 실적 전망도 급격히 약화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산업재 외형 성장 속도 둔화, 대외 불확실성 재확대 등이 과거 랠리 중단의 원인이 됐다는 점을 고려할때 증시 하락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가 31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1709억원을 포함해 총 31조8000억원에 달하는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의결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100을 넘어서며 차익 실현 욕구가 존재하지만 한국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현재 주식시장에 대기하는 자금은 풍부한 상황"이라며 "2차 추경안 등 신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유동성 공급 정책이라는 점에서 정책 모멘텀이 있는 업종에 비중확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첫 달 수출주보다 내수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월 코스피 밴드로 2950~3200을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관세 리스크, 원/달러 환율 하락 부담 등에 노출된 반면 내수는 신정부 정책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이익 전망치는 내수주가 수출주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 NAVER, 두산에너빌리티, 알테오젠 등 기존 추천 종목을 유지하고 다음주 주목할 종목에 POSCO홀딩스, 한국전력, 이수페타시스, 파라다이스를 신규 편입했다. POSCO홀딩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중국 감산 정책과 원자재 가격 하락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고 있다는 점을 파라다이스는 여름 휴가 시즌 동안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음주(7일~11일)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8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가 마감되고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9일에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중국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와 CPI(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오는 10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고 미국 3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진행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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