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영등포, 황수연 기자) 배우 임수정이 류승룡과 13년 만에 재회한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임수정은 돈 앞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진 인물로 흥백산업 회장 천황식(장광)의 신뢰를 받는 부인이자 조력자로 활약하지만, 내면에 강한 야욕을 품은 양정식 역을 연기한다.
이날 임수정은 "제가 연기한 양정숙이라는 여성은 흥백산업의 안주인으로서 오관석 일행이 보물을 캐는 일에 자금을 대는 역할을 한다. 자신의 욕망을 숨기고 잘 드러내지 않다가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류승룡과 임수정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재회했다. 임수정은 "다시 함께 한 작품에서 승룡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이 작품에서 만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물론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협업을 하게 되긴 하지만 이 또한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류승룡은 "이번에도 임수정을 유혹하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보시면 안 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에서 오는 16일(수) 3개, 오는 23일(수) 2개, 30일(수) 2개, 8월 6일(수) 2개, 8월 13일(수) 2개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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