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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리.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조유리가 아이즈원 재결합 계획과 멤버 예나의 예지몽에 대해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를 공개한 배우 조유리는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유리는 아이즈원 재결합 계획에 대해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안나오고 있고 아무런 계획도 없기는 하다. 그렇지만 저는 언젠가 한다면 무조건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랑 이야기는 많이 한다.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오겜' 잘 봤다, 노래 잘 들었다 이런 이야기다. 단톡방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연락이 많이 왔다. 단톡방은 생일 때만 울린다. 개인톡은 활발하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 중 인상적이었던 반응에 대해 "예나언니 반응이 제일 재밌었다. 계속 '너 그래서 애기 언제 낳냐', '너 애기 낳는 장면 몇화냐'고 하더라. 궁금했나보다. 아직 저희 나이 대에서는 누군가 결혼 한다거나 아기를 낳는다거나 하는 친구들이 없으니까. 이런 걸 언니도 신기하게 봐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겜' 오디션 합격했을 때 예나 언니가 예지몽을 꿔줬다. 제가 임신한 채로 막 울고 있었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합격 운이 있더라 '너 오겜 오디션 본다는거 붙었니' 하고 연락이 왔다. 얼떨결에 캐릭터도 맞춰버린 거라 너무 신기하더라. 물론 오디션을 이 배역으로 봤던 건 아니었다. 그냥 여자 캐릭터는 다 열어두고 봤다. 언니가 아무래도 예지몽까지 꾼 게 있어서 이 작품을 더 관심갖고 봐주고 궁금해 했던 거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꿈 꿔준 것에 대한 보답은 아니지만, 평소에 많이 얻어먹기도 해서 월미도에서 조개구이를 한턱 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조유리는 이번 작품에서 아이를 임신한 채 게임에 참여한 준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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