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임윤아와 미치겠는 안보현이 격돌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이상근 감독)'가 임윤아 안보현의 미치고 팔짝 뛰는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첫 번째 알바 지옥 스틸을 공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악마 들린 코미디.
중독성 악마 선지 임윤아와 무해한 청년 백수로 분한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충격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윤아가 연기한 선지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벽에는 자신도 모르게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인물. 안보현이 맡은 길구는 우연한 아르바이트 기회로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난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인물로 대형견같이 큰 덩치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여린 남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알바 지옥 스틸은 악마 선지의 보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길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새벽마다 시작되는 오싹한 알바 지옥에 뛰어든 길구는 악마 선지가 편하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수에 빨대를 꽂아 두 손으로 대령한다.
임윤아는 안보현에 대해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져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 케미스트리가 작품에 온전히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안보현은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에게 털털하고 편안하게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배 배우로서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동료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상근 감독은 “모든 장면마다 함께 연구하고 합을 맞추면서 두 사람이 부쩍 친해졌다. 이들의 호흡이 영화의 강력한 힘이 됐다. 둘의 덩치 차이가 좀 있다 보니 흔히 말하는 덩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
임윤아와 안보현의 '악마가 이사왔다'는 내달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