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남궁진(37)이 ‘승’ 보다는 ‘기억에 남는 무대’에 초점을 맞춰 ‘꿈의 무대’에 도전하겠단 포부를 드러냈다.
남궁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 출연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달부터 도전을 시작한 그는 지난달 25일 방송에서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를 불러 2승에 성공했다. 당시 프로그램 시청률이 6.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두 달 방송 중 최고치였다.
임영웅, 박서진 등을 배출한 5연승까지 세 번의 도전을 남긴 남궁진은 “몇 승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기억에 남는 무대를 하고 싶어서 거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면서 “경연을 할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누구를 이겨서 올라간다기 보다는 내 스스로와의 싸움이란 생각으로 재미있게 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5연승 성공 이후도 상상했다. 그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당장에 인생이 바뀌거나 이런 것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아무래도 회사 분들과 가족을 포함한 주위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 그분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드릴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 충남 논산이 고향인데 논산의 스타가 된 기분”이라며 웃었다.
최근 선배 가수 나상도와 함께 BTN라디오 ‘나상도&남궁진의 쾌남열전’ DJ로 발탁된 소식도 전했다.
남궁진은 “라디오는 예전부터 진짜 해보고 싶었던 거다”라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고, 라디오를 하면서 실시간 채팅을 하며 현장 반응을 보고 청취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DJ 발탁 전 자체적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는 그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거의 매일 3시간씩 했다. 즐거움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쌍방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즐겁단 생각”이라며 많은 청취를 당부했다.
남궁진은 지난 2017년 데뷔한 9년차 가수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톱10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에는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무대’에서 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9일 오전 3연승 도전에 나선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