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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그때 팔걸.” “그때 살걸.” 부동산 투자엔 늘 미련이 남는다. 코미디언 윤정수도 예외가 아니다.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그는 ‘실패한 부동산’ 임장을 떠난다. 그는 과거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
목적지는 서울 반포다. ‘억’ 소리 나는 매매가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윤정수는 함께 임장에 나선 조혜련에게 “첫 번째 미련이었던 신반포 아파트가 재개발이 되면 어떻게 바뀌는지 보러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3.3㎡(평)당 2억원이 넘어 현재 한국에서 평당가 1위를 달리는 아파트도 찾는다. 단지에 들어서자 겸재 정선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조경이 눈에 띈다. 실내는 시원한 한강뷰를 자랑한다. 성수대교부터 여의도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윤정수는 “여긴 내 집이야. 못 나가!”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전세가를 들은 조혜련은 충격에 빠져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럼 방법이 없네. 받아들일 수밖에.”
윤정수의 결혼 소식도 깜짝 발표한다. 상대는 띠동갑 필라테스 강사다. 모두가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넨다. 오후 10시 방송.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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