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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노집밥’ 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장우가 태국 현지에서 뜻밖의 ‘김정은 닮은꼴’ 오해를 받으며 굴욕을 겪었다. 이에 함께 출연 중인 갓세븐 출신 뱀뱀은 “저 통역 못하겠어요”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9일 첫 방송하는 MBN·MBC에브리원 공동 제작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요섹남’ 이장우와 글로벌 스타 뱀뱀이 태국 논타부리 지역을 돌며 한국 집밥의 따뜻한 정을 전파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이장우는 논타부리의 40년 전통 쌀국숫집과 ‘쁠라투(태국 고등어)’ 명인 사장님을 만나 현지 식재료로 한국 집밥을 요리하며 글로벌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한창 현지 주민들과 정을 나누던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두유노집밥’ 캡처

식사를 함께하던 태국 현지 가족들이 이장우를 향해 “이름이 뭐냐?”고 묻다가 “김정은인 줄 알았다”, “체형이 비슷하다”는 농담을 던진 것이다. 이 말에 뱀뱀은 당황을 감추지 못하며 “저 통역 못하겠어요”라고 웃픈 항복 선언을 했다.

이장우는 앞서 한 예능에서 요요로 체중이 100kg에 육박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에피소드가 그 체형 변화와 맞물리며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요섹남’ 이미지와는 상반된 ‘북한 닮은꼴 굴욕’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이장우는 ‘쁠라투’ 사장의 따뜻한 환대에 보답하고자 직접 ‘K-집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강을 건너며 생선을 팔고, 현지 장터에서 손님을 맞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장사꾼’ 모드로 변신했다. 뱀뱀은 “세 마리에 두 마리 값!”이라며 능청스러운 할인 멘트를 날리는 등 언어 장벽을 넘어선 케미를 보여줬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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