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칼릿 조핸슨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칼릿 조핸슨은 "너무 오래 걸렸다. 저도 '유퀴즈'에 나오는 걸 기다렸다"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기억하시냐. 4년 전에 영상 편지를 보내셨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스칼릿 조핸슨이 4년 전에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칼릿 조핸슨은 "한국에 와서 정말 신난다. 서울에 온 지 벌써 3일째인데 너무 짧다, 진짜"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스칼릿이 알고 계실지 모르겠다. 별명이 있다. 애칭이다. 한순이라고"라며 귀띔했고, 스칼릿 조핸슨은 "제 이름에서 따온 거냐 다른 의미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발음이 유사한 한국식 이름이라고 설명했고, 스칼릿 조핸슨은 "남편한테 한순이라고 부르도록 하겠다"라며 전했다.
또 스칼릿 조핸슨은 "혹시 질문 하나만 해도 되냐. 이 작은 테이블은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이야기가 길다. 저희가 예전에 길거리를 다니면서 인터뷰를 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스칼릿 조핸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언급했고, "벌써 일곱 번째다. 새로운 시리즈가 기대가 되고 저도 진짜 볼 거다"라며 기대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어릴적 꿈이 현실이 됐다. 30년 동안 연기하면서 회사에 쥬라기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고 계속 말했다. '아무 역할이나 괜찮다. 공룡 간식이라도 하겠다'라고. 그래서 쥬라기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정말 재밌는 점은 영화 시사회를 런던과 뉴욕에서 이미 했다. 시사회에 남동생이 왔다.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시사회가 끝나고 남동생이 '누나 해냈구나' 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이 순간을 위한 거였다고 느꼈다"라며 감격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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