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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이자 방송인 이미주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 이후 근황과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이미주는 개인 채널 '그냥 이미주'를 새롭게 열고 '놀면 뭐하나 싶어서 오픈한 미주 채널'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며 채널 개설 이유를 밝히며 "방송에서 못 보여준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미주는 제작진과 오랜만에 만나 근황을 나눴다. 그는 "요즘은 좀 괜찮다. 틈만 나면 본가 가서 강아지들 보러 간다"며 예전보다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했던 예능 tvN '식스센스'와 MBC '놀면 뭐하니?' 중 어느 쪽이 더 재밌었느냐는 질문에는 "둘 다 재밌다"면서도 "'놀면 뭐하니?'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PD님과 계속 이야기하다가 합의된 결정이었다"며 "내가 먼저 말한 것도 아니고 통보받은 것도 아니다", "섭섭하지만 차라리 잘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미주는 같은 애성 패널 박진주와 함께 지난 5월 방송분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8월에 합류한 이미주, 이듬해 9월부터 공식 멤버로 활약한 박진주를 포함하던 기존의 6인 체제가 2년 만에 격변하게 됐다. 제작진은 "연초부터 논의된 재정비 결정이다. 당분간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그냥 이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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