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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69만' 먹방 유튜버 히밥이 전성기 시절 유튜브 조회수로만 한 달 1억원을 벌어들였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169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히밥(29·본명 좌희재)이 전성기 시절 한 달 수입이 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웹 예능 '파자매 파티'에는 히밥과 10년 차 1세대 먹방 크리에이터 나도, '먹조합 장인'으로 입소문을 모은 신흥 강자 박뚜기가 게스트로 나와 MC인 게이 유튜버 김똘똘과 함께 유쾌한 먹방 파티를 선보였다.

김똘똘이 '유튜브 조회수로 월 최대 얼마까지 벌어봤나'라고 묻자 박뚜기는 "지난달 역대 최고로 600만원을 벌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히밥은 "전성기 시절 조회수로만 한 달 수익이 1억원 정도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히밥이 전성기 시절 유튜브 조회수로만 한 달 1억원을 벌었다고 밝히자 김똘똘, 박뚜기, 나도가 놀라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히밥은 "떡볶이, 라면, 마라탕 등 누구나 아는 맛의 빨간 음식이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꿀팁을 소개했다. 이에 나도는 "먹방 유튜버들 현타 오는 순간이 비싸고 좋은 건 조회수가 안 나오고 라면 먹고 잘 나올 때"라고 부연했다.

히밥은 '음식 랜덤 디펜스'(음랜디)가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라이브 1시간 동안 구독자들이 배달 음식을 보내주면 내가 다 먹어 없애는 거다. 현재 (단건으로) 800만~900만뷰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구독자들이 피자 4판, 꽈배기 30개, 돈가스 3세트 등을 보내줘 7~8시간에 걸쳐 다 먹었다"며 '먹방 대가'의 위엄을 뽐냈다.

히밥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로는 '운동'을 꼽았다. 그는 "운동이 생활화돼 있다. 술 약속 있는데 바빠서 운동할 시간 없으면 술 마시는 곳까지 뛰어간다. 6~7㎞는 기본이다. 먹고 바로 자는 게 제일 싫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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