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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튀르키예 맞서 40여년 유혈 무장투쟁벌인 PKK, 무장해제 시작(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1 22: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무장 폭동에서 민주정치로의 전환 의미 에르도안 "쿠르드족과의 평화 노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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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술레이마니아(이라크)=AP/뉴시스]쿠르드노동자당(PKK) 전투원들이 대부분 숨어 있던 이라크 쿠르드자치지구 술레이마니아 인근 산에서 11일 자치지역 정부군들이 PKK 전투원들의 무장해제 기념식을 앞두고 경계를 서고 있다. 약 30명의 쿠르드노동자당(PKK) 전사들이 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장기 분쟁 종식을 위해 11일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무기를 폐기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5.07.1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newsis/20250711222924934irya.jpg" data-org-width="719" dmcf-mid="Zi0vU7Yc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newsis/20250711222924934iry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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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레이마니아(이라크)=AP/뉴시스]쿠르드노동자당(PKK) 전투원들이 대부분 숨어 있던 이라크 쿠르드자치지구 술레이마니아 인근 산에서 11일 자치지역 정부군들이 PKK 전투원들의 무장해제 기념식을 앞두고 경계를 서고 있다. 약 30명의 쿠르드노동자당(PKK) 전사들이 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장기 분쟁 종식을 위해 11일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무기를 폐기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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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약 30명의 쿠르드노동자당(PKK) 전사들이 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장기 분쟁 종식을 위해 11일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무기를 폐기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무기 폐기 기념식을 앞두고 이라크 쿠르드족 페슈메르가 기지 인근에서 드론 2대가 밤새 격추되면서 긴장이 고조됐었지만 무기 폐기는 예정대로 이뤄졌다.
 이날 무기 폐기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분쟁 중 하나에 선을 긋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PKK가 무장 폭동에서 민주정치로 전환하는 전환점을 의미한다.
 압둘라 외잘란이 1970년대 후반 설립한 PKK는 1984에 튀르키예에서 일련의 피비린내 나는 무장 투쟁을 시작, 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분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199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외잘란은 지난 5월 쿠르드 소수민족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민주적 투쟁을 추진하겠다며 PKK의 해체를 선언했었다.
 이날 무기 폐기 기념식은 PKK의 전투원 대부분이 지난 10년 간 숨어 있던 이라크 쿠르드자치구의 술라이마니야 인근 산에서 열렸다.
 익명을 요구한 PKK 사령관은 지난 1일 AFP통신에 "최근 몇년 간 튀르키예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던 많은 PKK 전투원들이 무기를 파괴하거나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었다.
 PKK의 무장 해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승인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된 외잘란과 튀르키예 간 수개월 간 간접 협상의 핵심으로 튀르키예의 친쿠르드 정당 민주노동당(DEM)의 중재로 촉진됐다.
 외잘란은 9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나는 무기가 아니라 정치와 사회 평화의 힘을 믿으며, 이 원칙을 실천에 옮기기를 촉구한다"며 "무장 해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PKK의 무장해제로 쿠르드족과의 평화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PKK 대원들의 무장해제 시작과 관련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뉴시스에 "술라이마니야에서 PKK 무장세력이 무기를 내려놓은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군축 및 해체 과정의 세 번째 단계의 이정표이며, 수십년 간 지속돼온 PKK의 폭력 행위를 종식시키는 구체적이고 환영할 만한 진전으로, 우리는 이를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이자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고 테러 없는 미래를 건설할 기회로 여긴다. 튀르키예는 이 지역의 군축, 안정, 그리고 지속적 화해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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