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강직성 척추염을 이기고 현재는 완전히 건강을 찾았다고 밝혔다.
11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김영철 후배 마빡이 김시덕 근황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개그콘서트‘에서 ’마빡이‘의 얼밖이 캐릭터로 활약한 개그맨 김시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몸이 조금 아팠었지?”라고 물었고 김시덕은 “강직성 척추염으로 아팠다”라며 2006년 강직성 척추염 진단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김시덕은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약간 희귀성 난치병인데 자가면역 질환이다. 나쁜 균이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에 있는 항체랑 싸워서 나쁜 균만 없애야 되는데 항체들끼리 싸워서 염증수치가 올라가고 그 염증이 관절이나 뼈 이런 데서 발생이 되면 뼈가 석회화돼서 관절이 굳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 병으로 고생을 했다. 지금은 멀쩡하다. 안 아픈지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우 분들이 검색 사이트에 그 병명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제가 뜬다. 그래서 ‘김시덕 멀쩡해졌다’ 이런 기사가 나오니까 어떻게 보면 희망의 아이콘처럼 됐다. 이에 저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봐서 제가 유튜브에 올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고 좋은 것만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게 솔루션이다. 근데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석 달 넉 달 하다가 다 포기하더라. 오죽하면 제 주치의 선생님이 ‘야 너 진짜 독하다. 모든 환자들이 너 같으면 어떤 병도 이기겠다’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철 형이 영어공부 하듯이 저는 건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니까 멀쩡해지더라”고 병을 이긴 자신의 비결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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