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얀니크 신네르.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라이벌을 꺾고 정상에 올다.

신네르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3-1(4-6 6-4 6-4 6-4)로 승리했다. 신네르는 우승을 차지했고 알카라스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처음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로써 신네르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은 알카라스가 챔피언에 등극했고, US 오픈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두 선수가 양강 구도를 공고히 한 셈이다.

신네르는 16강전에서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서 0-2로 밀리면서 대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디미트로프가 불의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8강에 올랐다.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신네르는 결승에도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