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캡처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수학 강사 정승제가 도전학생 아버지의 직업을 의심했다.
7월 13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는 의대 입학을 꿈꾸는 중학교 2학년 딸과 모든 교육을 통제하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특목고, 자사고 합격률이 높은 지방의 '갓반중' 2학년에 재학 중인 도전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처음엔 아빠의 추천이었지만 이제는 제 꿈이 됐다"며 남다른 공부 열정을 드러냈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딸을 위한 토스트를 만들면서 "아빠 아침에 코피 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머니가 "피곤한 건 딸인데 왜 본인이 코피가 나냐"고 의아해하자 아버지는 "원래 선수보다 감독이 더 피곤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부녀는 헬스장을 찾았다. 아버지는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며 왕복 달리기와 수행평가 대비 제자리멀리뛰기까지 챙겼다. 공부와 체력까지 빈틈없는 아빠표 케어에 정승제는 "직업이 없으신 것 같다"고 의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연아 어머니 느낌 난다"며 조정식이 감탄하자 도전학생은 "아빠가 잘 먹어야 공부가 잘 된다고 새벽부터 갓 구운 빵을 사 와서 먹인다. 문제집 살 때도 같이 가서 고민해 주신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이런 남편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혼잣말했고, 전현무는 "왜 남편을 부러워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장영란은 자신의 남편을 떠올리며 "'티처스2' 정말 저를 화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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