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병은이 지인들에게 뿌리는 해산물 선물을 절친한 배우이자 가수 도경수에겐 주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7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 29회에서는 도경수,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연예계 대표 낚시꾼인 박병은의 별명이 '낚시계의 기부 천사'라고 전했다. 이는 낚시 후에 잡은 해산물들을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기 때문이었다.
박병은은 "처음 나눔하게 된 건 주꾸미였다. 초보자도 가면 보통 100마리, 못 잡아도 50마리를 잡는다. 제가 기록이 500마리 이상이다. 혼자 사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냉장고가 꽉 차 지인들에게 두세 팩씩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러다가 참돔도 보내주고 오징어도 보내주고 제일 비싼 건 무늬오징어였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도경수도 박병은에게 해산물을 받아봤을 것 같다고 짐작했지만, 도경수는 "전 안 받았다"고 답했다.
박병은은 "전 약간 순위가 있다. 청약 스타일인데 다자녀(가 1순위고) 결혼한 신혼부부가 2순위, 아픔이 있지만 다시 돌아온 돌싱이 3순위다"라며 "예전에 혼자 사는 친한 동생에게 보내고 '맛있게 먹었냐'고 하니까 다 썩어서 버렸다더라. 바쁘니까, 외국에 다녀오니까. 혼자 사는 사람은 줘도 못 해 먹는다. 누가 더 필요한가 우선 순위를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성주가 "전 누가 보내주면 사진을 찍어 보낸다"고 어필하자 박병은은 흔쾌히 "그럼 제가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자녀 청약에 당첨된 것. 박병은은 김성주가 인증샷을 보내준다면 자신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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