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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다영.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상식과 경계를 허무는 파격의 미학, 싱어송라이터 안다영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안다영은 지난 12일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 본관에서 단독 콘서트 ‘WHERE IS MY FRIEN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WHERE IS MY FRIEND?’는 안다영이 지난달 11일, 약 5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됐다. 특히, 안다영은 타이틀곡 ‘came from the mattress’를 포함해 음악적 변신이 돋보이는 정규 2집의 모든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안다영은 기발매곡들 역시 다수 선곡해 팬들을 만족하게 했다. 타 아티스트나 게스트 없이, 안다영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가 묻어나는 무대만으로 공연을 꽉 채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된 만큼 공연장 상부를 비롯해 무대, 관객 머리 위에는 LED 패널이 설치된 가운데, 차별화된 연출과 분위기를 구현해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안다영은 2012년 제2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결성한 포스트록 밴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으로 EBS 스페이스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음악성을 입증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매한 정규 앨범 ‘ANTIHERO’와 EP ‘Burning Letter’를 통해 음악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WHERE IS MY FRIEND?’는 음악적 깊이와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앨범을 완성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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