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선예가 세 자매의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이지훈이 출연했다. 절친으로는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가수 김동준과 선예를 초대했다. 

이날 MC 박경림은 "내가 알던 선예는 굉장히 조용하고 무대는 너무 멋진데 말수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뮤지컬에서 다시 만나면서 강단 있고 확실한 사람이 됐다. 옆에서 보니까 아이를 키우면서 되게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선예는 "아이를 키우며 (저도) 많이 자랐고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엄마로서의 온전한 10년이 없었으면 저는 연기를 도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결혼을 언급하며 "저는 허니문 베이비였어서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해버리니까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는데 외국 생활까지 하게 됐으니까. 그때는 인터넷에 정보도 많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육아 서적 챙겨서 출국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캐나다는 밤 되면 적막하지 않나. 거기서 아이 혼자 키우며 고군분투했을 너를 생각하니까 외롭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하자 선예는 "모르면 용감하다는 식으로, 아이를 키워내는 기쁨이 큰 힘이었고 바라만 봐도 행복하더라. 새로운 세상이다. 엄마라는 자리에 행복을 느끼는구나 많이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복귀에는 혼자 한국에 들어왔으나,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들어왔다는 그는 "아이들도 한국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한국 가서 살아보자고 했다"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세 자매의 엄마인 선예는 "딸들이라 그런지 독립적이고 위계질서가 잘 잡혀있다"고 이야기했다. 삼남매의 막내인 이지훈은 "첫째가 나머지를 관리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