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박원숙이 자식을 앞세운 마음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이 출연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광민 전문의는 박원숙에게 "예기치 못한 일들이 터지는 것들에 대해 불안해한다"고 했고, 박원숙은 "우리 아들 사고 때문에 그런지 예기치 않은 그런 사고가 나면 그렇겠구나 싶은 게 참 많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숙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터.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어떻게 보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거다. 그러니까 주변을 계속 신경 쓰고 챙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고, 박원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이후 박원숙은 "우리 아들의 일이나 내 일이나, 본연의 속마음을 진정한 치료를 못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진물만 계속 나오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라고 했고, 박원숙은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민 전문의는 "좋은 거다. 나는 이런 마음인데 조금 오해가 생겨서 내가 순간 속상하신 거다. 어떻게 보면 집안의 가장으로 챙겨주려고 한 건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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