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했다.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에 돌입했던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전역하며 다시금 완전체로 뭉쳤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이라 완전체 활동이 더욱 특별하다.
민혁은 "10주년이 되면서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동안 실감이 잘 안 났는데, 오늘이 가장 실감 난다. 공식적으로 축하받는 자리인 것 같다. 감회도 새롭고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형원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이 유지되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이 10년간 지지하고 응원해 준 덕분에 가능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셔누는 "지나온 추억을 되새김질하면서 새롭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기현은 "군인 신분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10주년을 맞아서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10주년에 안주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보며 나아가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엠은 "데뷔했을 때 우리에게 10주년이 언제 올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맞이하니까 믿기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무엇보다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헌은 "입대를 하면서 전역을 언제 하나 생각했는데 그게 2025년도였다.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이기도 해서 기대감을 갖고 군 복무를 열심히 했다. 팬분들과 멤버들, 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10주년 맞아서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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