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몸매를 유지 중인 혜리가 평소 채소를 좋아해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31)가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혜리는 최근 한의사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관련 유튜브 채널에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출연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의사는 "저는 채소를 진짜 안 먹는 습관이 있다. 다른 한의사분이 저를 관리하고 있는데 한 달째 채소 먹으라는 얘기를 계속하니까 어느 날은 화가 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만든 시스템이니까 화낼 수 없지 않나. 분노할 정도로 뭐라고 하니까 그때 바꾸게 되더라. 그러고 나서는 여러 수치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혜리는 "저는 사실 채소 좋아한다. 간이 센 음식을 먹으면 오이를 우걱우걱 먹고 싶다. (음식에 얹어진) 이 정도 채소로는 충족이 안 된다. 샤브샤브도 좋아한다. 매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혜리처럼 간이 센 음식을 먹은 뒤에는 오이 같은 채소를 먹는 게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간이 센 음식엔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 있는데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갖고 있어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고 몸을 붓게 한다.
오이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이라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게 한다. 간이 센 음식은 체내 수분을 정체시켜 얼굴과 다리가 붓는 부종을 유발하는데 오이의 이뇨 작용은 이를 완화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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