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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모슴. 유튜브 방송 화면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동료들의 뜨거운 축복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7일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통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호는 “이렇게 예쁜 여인이 저에게 시집을 온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김지민은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저희와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에는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이영자 등 예능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은 물론, 수많은 코미디언 동료들과 배우, 가수 등 초호화 하객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코미디언 강재준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결혼식에 올 수도 있구나’를 느낀다. 오늘이 과연 GD콘서트인가 결혼식인가 헷갈릴 정도”라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날 신부 입장에 함께한 김대희는 부캐 ‘꼰대희’ 모습으로 “두 분 결혼하셔서 아들딸 구분하지 말고 김대희 금마를 꼭 이기이소잉”이라는 유쾌한 축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서로 이해하고 아끼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서로가 양보하고 사랑하고 행복해”라는 양가 어머니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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