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자버프와 펠릿 압축으로 무장한 완성형 샷건 딜러
샷건 딜러로 등장한 수로시는 뛰어난 화력, 구조적 강점, 매력적인 외형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솔로 레이드 유저라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수급 캐릭터다.
레벨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규 필그림 캐릭터 '도로시: 세렌디피티(이하 수로롱)'를 출시했다. 수로롱은 샷건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캐릭터이며, 3버스트 화력형이다.
수로롱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섬광'은 패시브 효과로 펠릿 80회 명중 시 자신에게 3발 간 관통 특화, 명중률 98.18% 증가, 공격력 72% 증가, 펠릿 개수 고정 효과를 부여한다. 펠릿 160회 명중 시에는 3발 간 관통 범위가 200% 확대된다.
2스킬 '광익'은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관통 대미지 55.08% 증가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풀 버스트 타임이 지속 중일 경우, 자신에게 공격력 75.24% 증가 및 명중률 40.68% 증가 효과가 지속된다.
버스트 스킬 '위구원'은 자신에게 15초간 공격 속도 65% 증가, 공격력 88.12% 증가, 펠릿 개수 5개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 도로시: 세렌디피티 스킬 구성
수로시는 대미지 딜링에 최적화된 3버스트 캐릭터다. 관통 특화와 명중률 상승, 공격력, 공속 자버프 등으로 구성된 스킬 구조는 한눈에 봐도 '딜링 머신'에 가깝다. 특히 샷건 무기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건과 수치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샷건덱은 그간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파티였다. 수니스, 메이드 프리바티, 레오나, 토브 등 다양한 샷건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핵심 딜러와 서포터 간의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샷건 자체의 구조적인 한계와 일부 버퍼들의 불완전한 성능은 큰 약점이었다.
토브는 조건부 스킬 지속 시간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졌고, 레오나는 펠릿 개수 증가 외에 버프 수치가 낮았다. 샷건 딜러들은 타 무기 대비 대미지 체급이 낮아 상위 콘텐츠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샷건덱은 솔롤 레이드에서 소위 '잔반 처리 덱'으로 취급됐다.
이 판도를 바꾼 것이 바로 수로시다. 수로시는 샷건 딜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스킬셋을 지녔다. 특히 펠릿 명중 횟수에 따라 공격력과 명중률, 펠릿 개수 고정 등 강력한 효과가 적용돼 딜링 안정성과 기대값이 모두 올라간다.
- 100% 샷건 덱보다는 수로시 특화 덱이 더 높은 DPS를 기록했다
샷건은 특성상 적과의 거리가 가깝거나 탄착 면적이 넓을 때 가장 큰 효율을 발휘한다. 펠릿 분산으로 인해 딜 손실이 발생하는 일이 잦은데, 수로시는 펠릿 압축 효과를 통해 이 문제를 해소했다. 고점은 물론 저점까지 대폭 끌어올린 구조다.
아직 솔로 레이드가 개방되지 않아 확정적인 평가는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도 기대치는 높다. 샷건덱은 수로시의 등장으로 기존의 5군에서 최소 3~4군급으로 도약했다. 수냉 우월 코드 보스일 경우에는 2군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강한데 왜 2군이냐"는 의문도 있을 수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수로시를 전담해 서포트할만한 파츠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다. 샷건 딜러에 맞는 버퍼는 존재하지만, 수로시의 화력을 100% 끌어낼 만한 찰떡 궁합 서포터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토브는 버프 유지 시간이 불안정하고, 레오나는 버프 수치 자체가 낮다. 이 때문에 수로시 중심으로 짜인 조합이라고 해도 극한의 효율을 내긴 어렵다. 이는 DPS 테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도로시: 세렌데피티 버스트 스킬 연출
실제로 유니온 사격장에서 실험해보면 토브, 레오나, 바니걸 소다, 드레이크 조합보다 토브, 크라운, 헬름, 세이렌 조합이 전체 DPS와 수로시의 개인 DPS가 더 높게 나온다. 결과적으로 '샷건 중심'보단 '수로시 중심 혼합덱'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범용성도 약점이다. 이는 샷건 무기의 구조적인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다. 수로시는 펠릿 압축 효과로 샷건의 약점을 일정 부분 보완했지만, 홍련: 흑영처럼 범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포지션은 솔로 레이드와 이상개체 요격전 등으로 제한된다.
종합하면 수로시는 샷건 딜러의 한계를 돌파한 핵심 캐릭터다. 강력한 자버프와 펠릿 압축 효과, 그리고 샷건 특화 구조 덕분에 솔로 레이드에서 딜 기여도가 매우 높다.
추후 수로시와 찰떡 궁합 서포터가 등장한다면 체급이 더욱 올라기 때문에 반드시 뽑아야 한다. 고인물은 물론 뉴비, 복귀 유저 모두 최소 명함 획득을 권장하며, 여유가 있다면 3돌파 이상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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