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신과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담비 SNS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한 뉴스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18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와, 가짜 뉴스 대단하다. 이리도 할 일이 없을까"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기사에는 '손담비, 이규혁한테 속아 아이 가졌다? 남편 가스라이팅 폭로'라는 제목이 달렸다. 이는 손담비가 유튜브에 출연해 한 발언을 왜곡시킨 것이다.
최근 손담비는 케이윌의 유튜브에 출연해 임신하게 된 배경을 유쾌하게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는 당초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인 딩크족으로 살 생각이었으나 임신을 계획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비혼주의였는데 남편 이규혁의 설득으로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했다. 남편이 저보다 5세 연상이니 아이 없이 둘이 늙어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오빠가 아기 욕심이 있는지 몰랐다. 결혼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부터 술 마시면 아기 얘기를 하더라.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 가볍게 넘겼는데 진심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자극적인 기사들이 나오자 손담비는 빠르게 사실을 정정하며 유감을 표한 상황이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지난해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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