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또간집'에서 추천한 여수 식당이 불친절한 응대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유튜버 풍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났다.
18일 채널 '스튜디오 수제'는 "여수 당사자 현재 직접 만났습니다. 내일 6시 30분에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모자를 눌러쓴 채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입을 다문 채 경청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반응속도 진짜 빠르다", "이정도면 '또간집' 삼재인가", "벌써 두번째라니", "풍자님도 제작진님도 고생 진짜 많이 하십니다", "이 기회에 삐라까지 회수하고 여수 편 다시 찍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유튜버 A씨가 여수의 한 백반집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또간집' 풍자와 함께 여러 스타가 맛집으로 언급한 바 있다.
'혼자서는 주문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은 A씨는 홀로 2인분을 주문,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메뉴가 나온 후 식당 주인은 "아가씨 혼자 오는 데가 아니다. 빨리 먹고 나가라"고 이야기했다. 당황한 A씨가 "먹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항변했지만 주인은 "예약 손님을 앉혀야 한다"며 재차 나갈 것을 요청했다. A씨가 "2인분을 주문했다. 또 20분 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내자 주인은 "2만원 가지고 (대수냐)"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A씨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식당을 나서게 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또간집'에도 파장이 미쳤다. '또간집'의 인증을 믿고간 만큼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앞서 '또간집'은 지난 4월 '안양편'으로 한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풍자는 한 시민의 추천을 받아 참치회 식당에 방문했다. 이후 해당 시민이 참치회 식당 주인의 가족인 것이 드러나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풍자는 "돈을 받고 광고처럼 촬영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면서 "그런 일이 있다면 채널을 폐쇄하고 은퇴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스튜디오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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