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흡수재를 넣고 대구탕을 끓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기안84가 강남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대구탕을 끓였다가 한숨을 쉬며 음식을 버렸다.
18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05화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강남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트에서 파는 대구탕 밀키트를 구입해 직접 요리를 했다.
기안84의 직접 식사를 차리는 모습에 전현무는 "많이 변했다. 누가 왔다고 음식도 해준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기안84가 냄비에 양념을 짜면서 주방에 있는 벽에 한 움큼 튀어버리자 모두가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무지개 회원들은 "내가 잘못 봤나? 되게 슴슴하겠다"라며 기안84를 놀렸다.
기안84와 식사하는 강남.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또 기안84는 냉장고에서 의문의 페트병을 꺼내더니 "커피 줄게"라며 사발면에 커피를 부었다.
마치 한약같이 생긴 페트병을 보며 강남은 "그거 커피 맞아? 한약 아니지? 커피를 왜 거기다가 담가놨어?"라고 물어보며 기안84를 의심했다.
기안84는 "섞는 거 귀찮아서 한 번에 넣어놨다"며 사발 그릇에 얼음과 커피를 부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옛날에 할머니들이 이렇게 많이 했다. 커피믹스 저렇게 먹으면 맛있다"라며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탕이 끓여지고 기안84는 파를 넣기 위해 뚜껑을 열었다가 한숨을 쉬었다.
기안84는 "생선 밑에 깔린 흡수제를 같이 넣고 끓였다. 이건 못 먹겠다. 아깝다"라면서도 "다른 거 맛있게 해줄게"라며 급하게 햄을 구워 식사를 준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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