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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로이킴이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로이킴,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박주현에게 "제가 '인간수업'을 진짜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박주현은 "제 데뷔작이었다"며 "'인간수업' 촬영했을 때가 2019년이었다. 한예종은 3학년부터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 제가 오디션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서 휴학을 해야될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당시 넷플릭스를 아무도 몰랐다. '그게 어느 회사냐', '채널 몇 번이냐'고 했다. 인터넷 방송인 줄 알고 설득하는 데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은 좋아했는데 첫 캐릭터가 강해서 어머니는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양세형이 "원래는 그런 성격이 아니시구나?"라고 묻자, 박주현은 "제가 원래 그렇기 때문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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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출신인 로이킴은 "동문이 빌 클린턴,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이라며 "워싱턴 D.C.에 있다 보니까 정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가요계 슈퍼 루키로 데뷔한 로이킴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신인상 동기라고. 그는 "지금 위치는 다르지만 그 당시에는 같이 골든디스크 신인상 타고 좋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친분이 있는지 묻자 "오며 가며 뵌 적은 있는데 친분은 아예 없다. 정국이한테 노래를 준다면 어떤 노래를 쓸까 상상하면서 쓰고 제가 불렀다. 그 곡이 '위 고 하이(We Go High)'"라고 밝혔다.
또한 박보검의 곡 의뢰를 거절한 적 있냐는 질문에 "제가 '그때 헤어지면 돼'라는 곡이 나왔을 때 진짜 잘 됐다. 보검 씨가 곡 의뢰를 주셨는데 그런 노래를 또 쓰는 게 너무 힘들고 저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더라. 노력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답했다.
홍현희가 "지금은 곡 만들어두셨나"라고 묻자 로이킴은 "만들어 놓은 걸 제가 다 불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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