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8월 1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 출연하는 배우 이보영의 스틸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보영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진은 23일 극 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은 배우 이보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환자의 죽음을 두고 고민에 빠진 우소정의 모습이 담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 속 우소정은 생과 사의 경계에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얼음처럼 굳은 표정과 냉철한 눈빛, 떨리는 손끝은 쉽지 않은 선택 앞에 선 그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내 심호흡을 내쉰 우소정은 환자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어 그가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보영은 "우소정을 연기하면서 주변 인물들의 슬픔에 이입하며 감정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자칫 조력 사망을 쉽게 여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죽음처럼 보인다면 어떡하나를 걱정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기 때문에 연기할 때도 소정이 그런 선택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아파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누군가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고뇌 끝에 조력 사망을 돕게 된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 감정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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