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정후가 역할을 위해 네일숍까지 가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우 유정후는 7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연출 유관모/이하 내여상) 제작발표회에서 내면이 여성인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정후는 내면은 김지은(아린 분)이지만 갑자기 겉모습이 남자가 된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을 맡았다.
다소 어려운 역할을 맡게 된 유정후는 마인드 콘트롤 방법에 대해 묻자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상대방이 남자여서 감정을 잡기 힘들었다기보단 내면이 여자여서 연기하기가 좀 힘들었다. 남자랑 여자가 같은 상황에서도 감정 표현하는 법이 많이 다르더라. 그 중에서도 지은이의 내면을 가지고 연기해야 됐기 때문에 헷갈릴 땐 아린 배우와 소통을 많이 하면서 지은이라면 어땠을지 감정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유정후는 역할을 위해 손톱 관리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유정후는 "처음으로 네일숍에 같다. 너무 남자 손 같아서 손톱 관리도 받고 외적으로도 관리하려 노력했다. 네일숍에 가보니 되게 어색했고 색다른 경험이 됐다. 근데 금방 다시 회복되더라. 자주 못 가면 안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아린은 "세심한 부분까지 맞추려고 초반에 노력을 많이 했다. 내가 왼손잡이고 유정후 배우는 오른손잡이인데 그런 점에서도 이런 걸 맞추면 좋지 않을까 해서 초반에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리고 유정후 배우가 많이 배려를 해줬다. 내가 찍어놓은 영상을 많이 보고 잘 맞춰주셨다. 그래서 좋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인기 네이버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작가 맛스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가 대환장 로맨스를 펼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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